일상에서 오는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만을 생각하고 싶은 순간이 다들 한 번씩 있지 않으신가요?
대부도와 영흥도 사이에 자리한 작은 섬, 선재도는 서울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영흥도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대부도의 포근한 자연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선재도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선재대교를 건너 도착한 선재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서해의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썰물 때는 바다를 만나지 못하지만, 그 대신 세계 5대 갯벌이라 불리는 드넓은 서해 갯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 빠지고 드러난 큰 갯벌 위를 걷는 사람들 옆으로 사람들을 가득 태운 경운기가 지나갑니다. 신난 표정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내리면 삼삼오오 자리 잡고 조개 캐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한적하다고만 여겼던 섬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활기찬 모습에 괜스레 아빠 미소가 지어집니다.

(사진 출처: 옹진군청)
조개 캐는 모습을 뒤로 한 채 조금 더 가면 CNN 선정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목섬을 볼 수 있습니다. 밀물일 땐 섬이지만 수위가 낮아지는 썰물에는 목섬으로 향하는 모랫길이 열립니다. 사람들은 이 모랫길을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는데요. 열린 모랫길 위를 걸으며 신기한 지구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세의 기적을 보기 위해선 썰물 때에 잘 맞춰야 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또 풍경이 아름다워 찍는 곳마다 인생 사진입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목섬이 열리는 시간 맞춰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또 다른 사진 명소가 있다면,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MC 전현무님이 방문한 탄도항이 있습니다. 탄도항은 드라마 <킹더랜드>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탄도항은 차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도착하면 풍력 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빠질 때를 기다리면 목섬처럼 길이 열리는데, 그때를 기다려 다들 누에섬으로 산책을 가기도 합니다. 누에섬 전망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해 탄도항을 간다면 같이 가야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탄도항은 노을 맛집으로도 유명해요.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와 뉘엿뉘엿 지는 해를 배경으로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세요.

일몰이 지나 해가 지면, 선재담 리조트로 오세요. 하루 동안 여행하며 쌓인 피로 회복을 위해 포근한 침대와 안락한 객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새빨갛게 언 귀를 녹이는 뜨끈한 난방과 차분히 나를 돌아보는 불멍까지. 선재담에서 스트레스로 어수선했던 마음까지 잘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언제든 가볍게 찾아와 포근하게 돌아갈 수 있는 선재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